기분 좋게 다녀온 쌈싸페

2008/10/06 00:1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줄서서 기다려 티켓을 받아들고 벤치에 앉아있는데




















올림픽 공원,
쌈지싸운드페스트벌 10회,
친구 둘과 함께 간 선선한 가을날이다.

할인 예매를 통해 1인당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다양하고 신선한 뮤지션들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데,
페스티벌 내내 깔끔하고 잘 준비된 진행으로 정말 만족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 락페스티벌을 나는 처음으로-물론 친구들도-참가했다.
그 횟수 만큼이나 잘 짜여지고 치밀하게 준비된 모습이 엿보였다.
크고 작은 이벤트들과 부대시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스탭분들이 움직이고 있는 까닭에
장장 12시간이라는 공연 내내 지루함 없이 노래속에서 떠다닐 수 있었다.
(특히 풍선 터뜨리는 게임에서 SSAMZI 티셔츠 하나 건진것 !!! 좋은티는 아닐지 몰라도 기분은 완전 굳~!)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리수거통 옆에서 일일이 신경쓰고 있는 스탭분들





















물론 10시간이라는 스케쥴이 조금씩 밀려 12시간이 되고,
몇몇 그룹-깜짝 게스트인 전인권씨-이 빠지기도 하고,
후반부에 순서가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그런 자그마한 실수로 보이는 것들은 축제 분위기속에 묻혀버렸다.

특히 마지막 크라잉넛은 가히 고수의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공연을 보여주었다.
이미 시간은 공연을 더 이상 하기 힘든 12시가 넘은 시간,
대부분의 관객은 차시간과 추위로 집으로 가버리고,
주변 주택의 민원때문인지 소리는 거의 1/10 수준밖에는 나오지도 않았다.
마치 마이크 없이 생라이브로 하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
그런데도 그 어느 뮤지션들보다도 많은 곡들과 미칠듯한 흥분을 던져주었다.
한곡, 두곡 나오면서 분위기는 고조되고,
10년이 다된 '말달리자'는 사람들을 날뛰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 죽자'.
(중간에 '기타로 오도바이 타자'로 잠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센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라잉넛 등장~!




















더이상 켜지지 않는 조명에 아쉬움 지우며 돌아서긴 했지만,
하루종일 고생한 스탭분들을 생각하면 무조건 외치는 앵콜도 예의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오랜만의 흥에 취한 사람도 있지만,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또 조명을 정리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하지만 노래를 찾아서 듣고 싶은 많은 그룹들이 생겼다.
왠지 기분 좋은걸? 푸훗






그 밖의 남겨진 사진들......
그 넓은 공원 잔디밭 구석탱이에서 감상을 한 까닭에 줌으로 사정없이 땡기다 보니 잘나온 사진이 적다..-_-;
(물론 가끔 나가서 뛰다 오긴 했지만......가끔...가끔뿐이었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보령 밴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브레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고스타>.....중독성있는 리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기하와 얼굴들>.......달이 떠오른다~♪..아직도 생생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심수봉>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공연 본 위치는 대략 이쯤..? 앞에는 모르는 아낙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덕수.....이런곳에서 뵐 수 있었단게 영광..

사용자 삽입 이미지

<Super Kid> 장난꾸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창완> 찢어진 청바지를 입을 수 있는 젊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범수> 군대에서 지겹도록 불렀다던 "보고싶다"는 안불렀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jtj.pe.kr/trackback/104

bl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