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유성

2007/12/26 00:42
집에 오는 길,

달이 밝다.

집에 전화 할 요량으로 핸드폰을 꺼내며 잠시 하늘을 바라보던 중,
희미하게 무언가가 내 눈에 비친다.
어떤 하얀 물체가 달 왼쪽 아래 쯤에서
사선으로 물결을 뿌리며 유유히 움직이고 있다.

'혹시 비행기?'
비행기 뒤의 하얀 구름이 비쳐서 그런건가?
그런데 밤중에 비행기가 저렇게 잘 보이려나?
비행기 구름은 한줄기로 생겼는데 이건 마치,
작은 배 뒤에서 뿜어지는 하얀 물결마냥
양 옆으로 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유성??'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 통화를 누른 전화기에서 사람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대답을 하고 다시 바라보는 사이,

사라졌다.

'아차! 소원이라도 빌걸..,ㅠㅠ'

뒤늦게 소원을 빌었다.

'잘 되게 해주세요...*-_-*'


집에 도착해 검색해 보니 유성이 떨어진다는 소식은 없다.
꽤 뚜렷히 보였는데..., 비행기인가..

비행기면 어떠랴....그 안에 탄 사람들이라도 소원성취를 빌어주길...후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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