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이 속았던 적

2007/09/18 22:59
어제 아침인가 였더랬다.

알람을 끄고 커튼을 젖히고 밖을 보는데....,

이런,

잔디가 이상하다. 샛 노랗다!
누군가 노란 페인트를 부어놓은 것인지 아니면, 노란 농약을 뿌려놓은 것인지 희한한 노릇이다.
전체가 물들어진 것은 아니고 중간 중간에 빈 곳도 있었다.
'아하, 관리하시는 분이 적당히 약을 뿌렸나 보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시선을,

하늘과 다른 건물로 조금씩 돌려보았다.
잔디만큼은 아니지만 밝고 노란 광채를 띠고 있다!
하늘은 마치 새로 칠한 듯 하다!

그렇다...날씨가 좋아서 너무 깨끗한 햇빛이 잔디의 푸른색과 어울려 그렇게 보였던 것...,
중간 중간에 빈 곳은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기울어진 나무의 그림자...,

그걸 보고 농약을 떠올렸던 나는 너무나도 덜 낭만적인 것일까..--;
알고나서는 정말이지 그런 날씨에 감탄을 했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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