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봄

2009/04/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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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화사한 개나리를 볼 수 없었다.
해마다 집으로 가는 길목마다, 가지마다,
소복하게 피어있는 노란 개나리를 말이다.

물론 개나리들은 잘 피었다가 지었겠지마는
나는 그동안 집에 가지 않은 까닭..
몇주만에 간 집으로 가는 길목에는
몇 송이 남지않은 개나리꽃들이 초록 잎들로 에워싸여 있었다.
'저번 주가 절정이었겠지 아마도'

따뜻한 햇살에 졸린 눈을 비비며
사진기를 들고 나가 엄마와 할머니와 사진을 찍는다.


일터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애써 잠을 청하려 노래를 들으며
이상하게도 나아지지 않는
요즘 기분의 이유를 알아보고자 뒤척였지만
모르겠다.,
다만 친구가 선물해 준 『선물(Present)』이라는 책의 내용이
절실하게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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