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actually is....

2007/08/01 03:23

 왜 이제서야 이 맛깔스러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을까.

 보는 내내 입가에서 미소를 지우기 힘들게 만든다. 어느 블로그나 사이트에 가도 리뷰가 넘쳐나고 그리도 극찬했는가가 실감이 난다. 왠지 내게도 영화에서 말하는 actual love가 스며들어와 입을 미소짓게 만들고 눈을 반짝이게 하는 듯하다.

 이영화는 말하고 있다. 남녀만의 제한적인 관계-결혼한 사이나 연인-만이 아닌 어느 그 누구와도 사람들은 크고 작은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말이다. 불륜인 듯한 관계조차도 관대하게 보여준다. 다양한 사람의 눈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전개방식은 마치 서로 모두가 가족인 듯한 느낌을 주고 나조차도 그들과 웃고 미소짓는 것이다. 또 겉으로 보기에는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사랑을 가지며 살아가는 것이다.

 인물들은 대체로 진솔함을 간직하고 있다. 어떤 조건이 아닌 서로에 대한 감정이 솔직하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눈빛만으로도 말보다 더 깊이있게 이야기 하는 것만 같다.

 크리스마스는 이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영화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라는 연인들의 날(?)에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어 버린다. 스스로 마음을 열고 자신있게 다가선다. 그런데 '크리스마스가 없다면 안되겠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크리스마스같은 기회를 언제나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은가? 마치 마지막에 꼬마가 수없이 많은 관문을 뚫고 그녀를 만나러 가는 것처럼 말이다.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나도 love의 과정이 금방 지나가 버리고 단꿀같은 시기들만 나열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약간의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love actually is ....의 뒷부분을 채우기 위한 의도라 생각된다. 하나의 눈물겨운 사랑보다는 주변의 이웃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들을 담는 것 말이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jtj.pe.kr/trackback/44

blank